KCC가 지난 2월 경향하우징페어에서 연 홈씨씨인테리어 파트너 사업설명회 모습. /KCC 제공
KCC가 지난 2월 경향하우징페어에서 연 홈씨씨인테리어 파트너 사업설명회 모습. /KCC 제공
KCC의 ‘홈씨씨인테리어 파트너’가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상생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홈씨씨인테리어 파트너는 KCC의 건축자재로 소비자에게 인테리어 공사를 해주는 지역 가맹점이다. 홈씨씨인테리어가 고객을 연결해주면 각 지역 파트너사가 책임 시공을 맡는 식이다. KCC는 2012년부터 까다로운 검증 과정 및 전문 교육을 거쳐 지역 베테랑 인테리어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홈씨씨인테리어 파트너가 되면 KCC로부터 최신 트렌드의 스타일 패키지 제안과 인테리어 자재 구매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별도 제약 없이 홈씨씨인테리어 직영 전시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본사로부터 품질관리나 사후관리 서비스도 지원받는다. 파트너사가 되더라도 기존 상호를 유지할 수 있고 홈씨씨인테리어 브랜드를 병행하는 형태로 운영돼 가맹에 따른 보증금이나 ‘프랜차이즈’란 이름으로 시행되는 매장 리뉴얼 비용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

KCC 관계자는 “인테리어 자재 구입과 판매는 물론 시공에 이르는 인테리어 사업 전 과정을 파트너사 점주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별도 노력과 시간 낭비 없이 친환경·고효율의 검증된 건축자재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으면서 영업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KCC는 지난달 18일 경기 수원영업소에서 홈씨씨인테리어 파트너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홈씨씨인테리어 관계자는 “홈씨씨인테리어 파트너를 통하면 KCC의 건축자재와 최신 인테리어 패키지, 시공과 사후관리까지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입소문이 나고 있다”며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인테리어 파트너 모집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