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 상품뿐 아니라 보험까지도 인터넷과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 혹은 부모님에게 맞는 금융상품을 골라 선물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우선 나에게 맞는 금융상품을 찾아보려면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이 유용하다. 은행·보험·증권 등 각 금융협회와 금융회사, 금융감독원이 산발적으로 제공하던 금융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 현재 판매 중인 금융상품의 금리, 수수료, 가입조건 등을 비교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상속인 금융거래, 보험가입 내역, 휴면계좌, 카드포인트 잔액도 조회해볼 수 있다.
[금융사 절세 상품] 예·적금 이어 보험도 앱으로 가입하세요
예·적금 상품의 금리는 은행연합회와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저축은행은 특정 지역에만 지점을 낼 수 있어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으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인 ‘SB톡톡’ 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전국에 있는 저축은행들의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비교할 수 있고 그 자리에서 바로 가입도 된다.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는 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통해 상품별 보장내용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비교적 보장내역이 단순한 자동차보험이나 여행자보험 등은 ‘보험다모아’에서 상품 비교를 해본 뒤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뱅크샐러드는 분산된 개인의 금융정보를 한 곳에서 파악해 이용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자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 앱이다.

가장 최근에 추가된 ‘개인 맞춤형 카드 추천’ 기능은 자신이 평소 사용하는 카드사만 연동하면 자동으로 사용하던 카드의 지난 3개월∼1년간의 소비패턴을 상세 분석해 이용자의 소비 성향에 꼭 맞는 카드를 순위별로 알려준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