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쌀·밭·조건불리 직접지불금 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 26일 기준 109만 명이 총 122만6000ha에 대한 직불금 지원을 신청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지난해 최종 지급된 직불금 면적 규모(129만3000ha)보다 약 5% 줄었다.

직불금이란 정부가 농산물 가격 등락으로부터 농업인 소득을 보전하고 논·밭 생산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지급하는 일종의 보조금이다. 논농사하는 농업인을 위한 ‘쌀소득보전고정직불’, 밭농사 농업인을 위한 ‘밭농업직불’, 열악한 여건의 농업인을 위한 ‘조건불리직불’ 등이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 신청기한이 지난해보다 10일 당겨지면서 직불금을 신청하지 못한 농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