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인 티시스가 영업활동지원시스템(SFA)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티시스는 최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금융사 소속 IT, 마케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SFA 콘퍼런스를 열었다.

SFA는 보험사·은행 영업사원들의 판촉 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보험 사업은 종이로 된 안내서와 계약서를 기반으로 한 수차례 대면 영업으로 이뤄졌다. SFA를 채택한 기업은 태블릿PC로 설명과 계약을 한번에 마칠 수 있다. 종합 IT기업인 티시스는 앞으로 금융권에서 SFA 수요가 늘 것에 대비해 이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정동훈 ING생명 최고정보책임자(CIO)는 “티시스의 SFA를 사용하면서 고객 편의성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났다”고 평가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