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의 건자재·유통 부문 계열사인 유진기업과 동양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KBS 교양악단과 함께 ‘직장인 콘서트’를 진행했다. 유진기업은 2016년 10월 동양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공연에 유진기업과 동양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구성원간 열린 소통문화를 만들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연에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 직원들은 런치미팅을 통해 점심을 함께 먹으며 현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계열사 임직원 간 소통과 교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현진 KBS 교향악단 부지휘자의 진행 아래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행진곡, 에드워드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따스한 봄날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곡들부터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등 친숙한 음악까지 다양한 곡이 연주돼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진기업은 직장인 콘서트, 시네마 데이 등의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직원간 소통과 화합에 힘쓰고 있다.앞으로도 유진기업과 동양은 직원들이 하나의 가족이라는 소속감을 고취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