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행사에 72개국 800명 참가…'1기업 1청년 채용' 선포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내일 개막… "청년 일자리 창출 동참"
고국 청년들의 취업을 돕고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모색해 주는 '제20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막을 올린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기출)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조성부), 제주도(도지사 원희룡)가 공동 개최하는 이 대회에는 전 세계 72개국 143개 도시에 지회를 둔 월드옥타 회원 800여 명이 참가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김정훈 국회해외경제무역포럼 대표 겸 자유한국당 의원,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고충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이재훈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 회장, 이태식 코트라 부사장, 강승구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모국경제 발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1기업 1청년 채용' 선포식, 해외취업 상담회, 제주 우수기업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월드옥타와 연합뉴스, 기획재정부가 함께 진행하는 '1기업 1청년 채용' 선포식은 '월드옥타 해외 일자리 500 프로젝트 회원 결의문' 낭독과 제주 청년 해외진출 상호협력 협약(MOU) 체결 등으로 치러진다.

박기출 회장은 미리 배포한 개회사에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한인 경제인들도 동참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제주도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한다"며 "또한 모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월드옥타의 창립 이념에 맞게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선포식과 개회식에 이어 7일과 8일에는 해외취업설명회, 수출상담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등 기관 간 교류협력 MOU 체결식, 가수 인순이 특강, 제주도의 투자유치 설명회, 한국 정부의 통상정책 설명회, 유관 기관 초청 대륙별 간담회, 연합뉴스 사장 주최 만찬 등이 마련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