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러시아 대선 푸틴 73% 이상 득표율로 승리…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 러시아 대선 투표 푸틴 대승 확실시

러시아에서 18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현 대통령이 압도적 득표율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0% 개표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이 75%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에서 푸틴이 집권 4기 대통령에 선출된다면 임기는 6년이다.

크렘린궁을 4년간 떠나있던 총리 재직 기간에도 정치적 실권은 사실상 그에게 남아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미 18년을 통치한 그가 또다시 6년 동안 권좌를 지키게 됐다.


◆ 검찰, MB 신병처리 놓고 고심…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청구

100억대 뇌물수수 혐의 등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된다.

검찰은 지난 14일 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21시간 동안 조사한 뒤 지난 16일 결과를 문 총장에게 정식 보고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이 전 대통령은 1997년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생긴 이래 심사를 받는 두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된다.


◆ '성폭행' 혐의 안희정 오늘 검찰 재소환

수행 비서 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오늘 검찰에 두 번째로 출석한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안 전 지사를 불러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씨,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와의 사이에서 있었던 일을 둘러싼 의혹과 경위, 입장 등을 캐물을 예정이다.

검찰은 오늘 2차 소환에서 안 전 지사를 상대로 그와 김씨, A씨 사이에 각각 있었던 일을 캐물으면서 안 전 지사가 지위나 권력을 이용해 상대의 의사를 제압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 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 개헌 협상 재개

정치권 개헌협상이 오늘 정세균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재개된다.

정 의장과 우원식(더불어민주당)·김성태(자유한국당)·김동철(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만나 개헌을 비롯한 각종 현안을 논의한다.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나는 것은 지난 14일 이후 처음으로,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를 앞두고 여야 간 막판 개헌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비오고 쌀쌀 … 낮 기온 평년보다 낮아

19일 출근길에는 우산을 챙겨야겠다.

오늘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에는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상 10∼40㎜, 전라와 제주도 5∼20㎜, 중부지방 5㎜ 안팎이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6.2도, 인천 5.6도, 수원 7.2도, 춘천 5.4도, 강릉 7.2도, 청주 6.8도, 대전 8.3도, 전주 10.2도, 광주 12.2도, 제주 15도, 대구 10.2도, 부산 11.8도, 울산 11.5도, 창원 10.2도 등이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아 최고기온은 7∼15도로 예보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