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200억달러 이상 외국인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1만개를 만드는걸 목표로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제1회 외국인투자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8년 외국인투자 촉진시책’을 심의·의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지난해 외국인 투자는 신고 기준 229억4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년 연속 200억달러를 넘었다. 산업부는 올해도 200억달러 이상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또 고부가·신기술 관련 외국인투자를 중점 유치하기 위한 전략도 추진한다. 제도 개편을 통해 투자 지원을 확대하고, 경제특구를 개편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 12대 유망 신산업 분야를 집중 유치할 방침이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