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스, 2세대 스마트슈즈 출시
LS네트웍스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보행습관을 알 수 있게 만든 2세대 스마트슈즈를 8일 출시했다.

프로스펙스의 기존 1세대 제품은 스마트칩을 특정 신발에만 삽입하는 형태였지만 2세대는 스마트 인솔(깔개) 형태로 제작해 다양한 신발에 넣어 사용할 수 있다. 그만큼 실용적이라는 설명이다.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앱) ‘프로스펙스 스마트’를 스마트 인솔과 연동시키면 걸을 때 발의 각도, 좌우 균형, 보폭, 속도 등을 알 수 있다. 또 달릴 때 발바닥이 지면에 닿는 형태를 분석해준다. 걷기, 달리기, 서 있기, 앉기 등 다양한 활동 유형을 추가했다. 스마트 인솔이 들어간 신발을 판매하는데 스마트워킹화는 16만9000원, 스마트러닝화는 13만9000원, 키즈용 신발은 7만9000원에 판매한다. 스마트 인솔만 빼서 다른 신발에 넣어 사용할 수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신발들은 바람이 잘 통하는 메시 소재로 만들어 여름까지 신을 수 있다.

공세진 프로스펙스 R&D센터장은 “단순히 측정만 하는 기기가 아니라 목적에 따라 설정과 분석을 할 수 있는 기능”이라며 “앞으로도 보행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