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이 인천종합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소유한 롯데인천개발 지분 67.5%를 936억원에 인수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롯데인천개발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들어서 있는 인천종합터미널을 2012년 인천시로부터 인수했다. 당시 롯데는 롯데쇼핑 호텔롯데 롯데건설 등 계열사뿐아니라 해외 투자법인 사파스인베스트먼츠와 함께 투자했다. 롯데물산이 이번에 인수한 지분은 사파스인베스트먼츠 몫으로 우선주 240만 주, 보통주 150만 주다. 롯데물산은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해 지분 67.5%를 확보하고 롯데인천개발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