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만해기념관에서 재개관식이 열렸다. LG하우시스 이동주 대외협력담당(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전보삼 만해기념관장(다섯번째), 정해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여섯번째) 등이 참석했다.
27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만해기념관에서 재개관식이 열렸다. LG하우시스 이동주 대외협력담당(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전보삼 만해기념관장(다섯번째), 정해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여섯번째) 등이 참석했다.
건축자재 전문기업 LG하우시스는 3·1절을 앞두고 만해 한용운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만해기념관‘의 시설 개보수 공사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 광주시에 있는 만해기념관은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시인인 한용운 선생의 저서와 생애 기록, 연구 자료 등이 전시된 곳이다. 만해 사상 전문가인 전보삼 관장이 1998년 사재(私財)를 털어 설립한 사립박물관이다. LG하우시스는 기념관의 1층 전시실과 2층 교육장의 바닥과 창호, 출입문 교체 공사를 실시했다.
전보삼 만해기념관 관장(사진 왼쪽)이 관람객들에게 만해 한용운 선생의 저서와 생애 기록, 연구 자료 등 전시물을 소개하고 있다.
전보삼 만해기념관 관장(사진 왼쪽)이 관람객들에게 만해 한용운 선생의 저서와 생애 기록, 연구 자료 등 전시물을 소개하고 있다.
전보삼 만해기념관장은 “새롭게 단장한 전시관을 통해 조국 광복을 위해 일생을 바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숭고한 뜻이 후대에 길이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동주 LG하우시스 대외협력담당도 “순국선열을 기념하는 뜻 깊은 날을 앞두고 기념관을 새로 단장하는데 힘을 보태 큰 보람을 느낀다”며 “국내 대표 건축자재기업으로서 사업역량을 활용한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2015년부터 애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현충시설 개보수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충칭 임시정부 청사, 서재필기념관, 매헌윤봉길기념관, 우당이회영기념관, 안중근기념관, 만해기념관 등 총 6곳의 독립운동 관련 시설과 국가유공자 및 해외참전용사 12명의 집을 고쳤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