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공간 분리 가능한 모듈형 플랫폼 '스냅'

린스피드가 이동 및 공간 분리가 가능한 자율주행 전기 컨셉트카 '스냅(Snap)'을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냅'은 바퀴, 동력계, 배터리 등을 포함하는 일종의 섀시 '스케이드 보드'와 탑승 또는 적재 공간을 이루는 '포드(Pod)'로 구분되는 모듈형 차체를 갖췄다. 즉 스케이드 보드 위에 포드를 얹는 형태인 셈이다. 포드는 용도에 따라 실내 공간이나 적재 공간으로 바꿔 활용할 수 있어 승객이 타는 미니버스, 짐을 싣는 밴, 식물을 운반하는 온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레벨5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은 하만의 것을 채택했다.

승합 용도의 실내는 5G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으로 연결성을 확보했다. 인공지능 개인 비서 시스템은 각 사용자의 선호도와 습관을 파악, 취향에 맞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컨텐츠 역시 사용자 얼굴 인식을 통해 식별, 사용 가능하다. 포드는 스케이트 보드에서 따로 분리해 사무실, 휴게실 등으로 운영할 수 있다.

한편, 린스피드는 향후에도 미래 이동성 제안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엔 오아시스 컨셉트를 선보여 소형 자율주행차의 미래를 제시한 바 있다.

린스피드, '섀시'와 '차체' 따로 이용 가능한 이동수단 제안

린스피드, '섀시'와 '차체' 따로 이용 가능한 이동수단 제안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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