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가 선진그룹 김포운수에 압축천연가스(CNG) 저상버스 인도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만트럭버스 코리아는 CNG 저상버스 30대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8일 초도 물량 5대를 공급했다. 이번 계약은 수입 버스 최초의 CNG 저상버스 공급 계약이자 단일 모델 최대 규모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달 내 30대를 순차적으로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된 버스들은 경기 노선에 투입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CNG 저상버스는 통로 바닥 전체가 낮은 완전 저상형 버스로 국내 저상버스 중 자체 길이가 가장 길다. 3개의 출입문이 달려 승객들의 빠른 승하차를 돕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