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주 4일 근무도 가능해요"
2주 단위 80시간내 탄력 운영
SK텔레콤이 도입하는 자율적 선택근무제는 모든 직원이 2주 단위(총 80시간 근무)로 자신의 근무 스케줄을 짜는 방식이다. 예컨대 마감 등 업무로 매월 마지막주 업무량이 많은 직원은 이를 근무계획에 미리 반영해 그 직전 주는 30시간, 해당 주는 50시간으로 나눠 근무할 수 있다. 2주간 80시간의 근무시간만 채우면 된다.
통상적으로 회사가 특정 출퇴근 시간대 등 최소한의 근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유연근무제와 다른 개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주 특정 요일에 학원 수강, 운동 등을 하는 직원은 해당 요일의 근무시간을 줄이고 주중 다른 요일 근무 시간을 늘릴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경우에 따라 연차 사용 없이 주 4일 근무도 가능해진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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