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서 정수기 25만대 렌털
인도·베트남도 사업 시작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탁월한 살균, 필터 기술로 깨끗한 물을 원하는 말레이시아 현지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판매 증대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정수기 판매와 사후 관리를 담당하는 서비스 인력을 분리해 전문화한 전략도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쿠쿠홈시스는 말레이시아의 경험을 토대로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최근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에서도 정수기 렌털 사업을 시작했다.
쿠쿠전자는 지주사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작년 회사를 세 개로 쪼갰다. 쿠쿠홈시스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렌털업체로 기존 쿠쿠전자의 렌털사업 부문을 분할해 새로 설립했다. 쿠쿠홈시스는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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