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광 LED '썬라이크' 유럽 납품
LED(발광다이오드)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자연광과 비슷한 LED 광원 썬라이크를 유럽 조명회사에 연이어 납품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서울반도체는 자사 LED 썬라이크를 적용한 조명제품이 슬로베니아 LED룩스와 스페인 플로스 아키텍추럴을 통해 출시됐다고 밝혔다.

LED룩스는 썬라이크를 적용한 자연광 조명 브랜드를 내놨다. 서울반도체는 “사무실 학교 상업시설 등을 겨냥해 출시된 제품으로 직간접 조명 형태로 용도에 맞게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따뜻한 백색(2700K)에서 차가운 백색(5000K)까지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페인의 조명 전문기업 플로스도 최첨단 스마트 컨트롤 조명 시스템(사진)에 썬라이크를 적용했다. 서울반도체는 내년 초에도 썬라이크를 적용한 신제품을 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종호 서울반도체 부사장은 “빛이 인체 생체리듬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전문가들에 의해 부각되면서 자연광과 비슷한 조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LED 썬라이크는 태양광과 가장 가까운 빛을 구현해 생체리듬과 건강을 지킬 수 있게 해주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