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GS프레시가 숙성회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GS프레시는 13일 매주 화요일(18시 30분)부터 목요일(18시 30분)까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주문 받은 숙성회를 금요일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배송은 우선 서울과 인천, 성남, 광명 등에서 이뤄진다.

숙성회는 싱싱한 생선의 포를 떠 저온에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이노신산이 증가해 혀로 느끼는 감칠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비자들은 광어회, 연어회, 모둠회(광어+연어) 중 원하는 상품을 선택해 배송을 요청하면 금요일 원하는 시간대에 배송을 받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50g 기준으로 광어회 1만2800원, 연어회 1만, 모둠회 1만1800원이다. GS프레시는 이달 중 우럭과 숭어회로 메뉴를 확대하고, 배송 지역도 넓혀갈 계획이다.

GS프레시는 해썹(HACCP) 인증을 취득한 위생적인 시설에서 숙성회를 생산하는 협력업체와 손잡고 초고추장이 동봉된 MAP(Modified Atmosphere Packaging storage) 포장으로 가장 신선한 상태의 제품을 배송한다고 설명했다.

MAP 포장은 용기 내 공기를 모두 제거한 후 산소, 이산화탄소, 질소를 혼합한 가스를 채워 넣는 포장방식이다.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해 상품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게 장점이다.

김동성 GS프레시 MD(상품기획자)는 “1~2인 가구 중심의 바쁜 현대인들이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보다 편리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라고 말했다.

GS프레시는 지난 8월 GS리테일이 온라인 쇼핑몰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 만든 브랜드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