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의 자회사인 부동산 개발업체 SK디앤디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ESS는 전력을 저장장치에 담아뒀다가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SK디앤디는 지난 7월 산업 현장 3곳에 ESS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60㎿h 규모의 ESS를 상업 운전할 예정이다.

SK디앤디는 재원조달부터 설치, 운영, 유지보수까지 ESS 사업 전 과정을 패키지로 서비스하는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규모 시설투자에 대한 부담 없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