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마카롱 슈즈. (자료 = 슈펜)
뉴 마카롱 슈즈. (자료 = 슈펜)
이랜드리테일 슈즈 SPA브랜드 슈펜이 룸슈즈가 4년간 누적 판매량 100만족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출시한 룸슈즈는 올해 국내 룸슈즈 카테고리 내 포털 검색량 1위를 차지했다. 연평균 매출성장률도 80%를 웃돌면서 슈펜 내 효자 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속적으로 제품 가격을 인하했지만 매출이 증가해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출시 당시 한 켤레당 1만5900원이었던 룸슈즈는 지난해(1만2900원), 올해는 9900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슈펜 룸슈즈는 지난 2015년 층간 소음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었다. 뿐만 아니라 보온성도 좋아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으로 활용되고 있다.

슈펜은 패딩 소재의 룸슈즈부터 니트·마카롱·폴라베어·병정 룸슈즈 등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적용해 시즌별로 30가지 스타일을 선보인다.

이번 가을겨울(F/W)엔 뉴 마카롱 룸슈즈와 롤리팝 룸슈즈를 신상품으로 선보인다. 부드러운 충전재가 발등까지 부드럽게 감싸준다는 게 특징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룸슈즈는 집 뿐 아니라 학교나 사무실 등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신을 수 있다"며 "30개 라인업으로 선택의 폭도 넓혔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