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왕교자 누적 판매 3000억 돌파
CJ제일제당은 2013년 출시한 ‘비비고 왕교자’(사진) 누적 판매금액이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발표했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최단기간 3000억원 매출을 넘어섰다. 누적 판매량은 1억 봉지다.

올해 1~7월에만 830억원어치가 팔렸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8% 늘었다. 만두 비수기로 통하는 3~7월에도 매달 100억원 이상 판매됐다. 집에서 혼자 술 마시는 ‘홈술’ 문화가 퍼지면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이 조사한 결과 CJ제일제당은 올해 1~6월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2%를 차지했다.

CJ제일제당의 교자만두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7.1%에서 올해 50.2%로 3.1%포인트 높아졌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