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미디어 뉴스룸-한경닷컴] '구글X 혁신 지휘자' 모 가댓이 말한 행복 - 성공 방정식
구글의 신기술을 비밀리에 개발하는 구글X 신규사업개발책임자 모 가댓의 방한 토크쇼를 한경닷컴이 모바일 기법으로 생중계했다.

한경닷컴 뉴스랩의 실험적 뉴스브랜드 뉴스래빗은 지난 5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 코엑스몰 신세계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에서 열린 모 가댓 ‘미니 행복 토크쇼’를 뉴스래빗 유튜브(www.youtube.com/newslabit) 라이브로 한경닷컴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웹 및 PC웹에 연동 생중계했다.

가댓은 자신만의 행복철학을 담은 신간 《행복을 풀다》(원제: Solve for Happy · 한경BP)를 품고 한국을 찾았다. 그는 이집트 출신 엔지니어로 IBM, 마이크로소프트를 거쳐 2007년 구글에 합류했다. 2013년부터 구글의 미래 프로젝트 조직인 구글X에서 혁신서비스 개발과 전략적 제휴를 책임지고 있다. 《행복을 풀다》 저서에는 그가 2014년 아들을 의료사고로 잃은 뒤 행복을 공학적으로 연구하며 깨달은 내용이 담겼다.

《인생미답》 저서로 인생의 꿈과 행복을 강연해온 김미경 씨는 이날 진행자로 가댓과 행복에 대한 솔직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김씨가 “행복한 아이가 성공하는 인재가 되나, 공부 잘하는 아이가 성공하나”라고 질문하자 가댓은 행복-성공 방정식을 명쾌히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 성공한 사람은 많지만 행복한 사람이 많은지는 모르겠다”며 “항상 성공할 수는 없다. 다만 중요한 건 우리가 행복할 때 진정한 성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답해 박수를 받았다.

1시간여 토크쇼 생방송 동안 동시 시청자는 200명에 육박했다. 현장엔 200여 명의 방청객이 몰려 가댓의 행복론에 귀를 기울였다.

뉴스래빗은 생중계 ‘래빗 라이브’ 콘텐츠로 실시간 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뉴스래빗 페이스북 및 유튜브를 통해 170여 건의 라이브 콘텐츠를 송출했다. 래빗 라이브는 뉴스래빗 페이스북(www.facebook.com/newslabit) 및 유튜브 구독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

한경닷컴은 10일 오전 7시부터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리는 한경밀레니엄포럼도 생중계한다. 문재인 정부 첫 공정거래위원회 수장인 김상조 위원장의 강연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김민성 한경닷컴 뉴스랩팀장 m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