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홍보와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공동체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2017년 사회적경제 나눔장터’를 연다.

도는 도내 10개 시·군 20곳에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974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수공예품, 생활용품, 친환경 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사회적경제기업 나눔장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주요 나눔장터는 ▲가평군 구 관광호텔부지 내(4월~11월 매주 토요일) ▲고양시 일산문화공원 내(4월~10월 둘째주 토요일) ▲김포시 엘리트농부 북변점 및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5월~10월 상시) 등이다.

나눔장터는 방문객, 인근 주민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올해 나눔장터를 1회성 장터가 아닌 정기운영 장터로 개설해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수익을 창출하고 도민들에게는 우수 제품의 구매기회를 제공 할 방침이다.

장터에서는 제품판매 외에도 안양 시민축제, 수원시 자동차 없는 날 행사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도내 10개 시·군 51개소에서 나눔장터를 열어 1억9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