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게임사 룽투코리아는 엠게임의 장수 PC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을 모바일 게임 버전으로 개발하는 협약을 엠게임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동명의 인기 무협 만화가 원작인 열혈강호 온라인은 엠게임이 2005년 발매된 RPG(롤플레잉게임)로, 개성 있는 캐릭터와 유쾌한 게임성 덕분에 지금도 팬이 많다.

룽투코리아는 모바일판 열혈강호 온라인을 개발해 중국·대만·홍콩 등 중화권 시장에 유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룽투코리아는 만화 '열혈강호'의 모바일 게임 판권을 보유한 '타이곤 모바일'을 인수해 열혈강호와 관련된 스마트폰 게임 10여 종을 내놓겠다고 지난 달 발표한 바 있다.

열혈강호는 1994년 만화잡지 영챔프에서 첫선을 보여 지금껏 20년 넘게 연재되는 코믹 무협만화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