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받을 채권과 갚아야 할 채무의 차이를 나타낸 순대외채권 규모가 3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6년 6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대외채권은 7495억 달러로 3월 말보다 188억 달러 늘었고 대외채무는 3918억 달러로 25억 달러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순대외채권 규모는 3578억 달러로 3월 말보다 163억 달러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외채권·채무는 만기와 금리가 정해진 대출금, 차입금, 채권, 무역신용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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