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에 경기화물자동차협회 회원사인 선일산업 등 5개사가 총 625억원을 투자해 대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8만9100㎡ 규모의 물류센터를 조성한다.

포승읍 만호리 일원에 조성되는 물류센터는 2017년 말에 착공해 2020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물류센터가 조성되면 7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29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회의실에서 전태헌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과 김은구 선일산업, 최선복 동화운수, 김기범 청하통운, 김수현 동보운수, 이정팔 테크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5개사는 이 곳에 대중국 수출과 수도권 물류 확대를 위한 신선식품 물류창고를 건립한다.

선일산업(100억)과 동보운수(115억)을 투자해 각각 1만9834㎡의 상온 창고를, 동화운수(110억원), 청하통운(100억원), 테크산업(200억원) 등 3개사는 각 1만6528㎡의 신선 물류창고를 건립한다.

전태헌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5개사의 물류창고 조성를 계기로 대중국 수출 활동을 벌이는 기업들에 최적의 산업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택=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