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코레일·철도硏, 고속철 수출전략 논의
이날 세미나에서 현대로템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의 특징과 개발 의의'를, 코레일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운영 방향 및 향후 계획'을, 한국철도연은 '고속철도 세계시장 전망과 해외진출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동력분산식 고속철은 동력원이 각 객차에 분산 배치된 열차를 말한다.
이와 관련, 현대로템은 2020년 개통되는 경전선 부산 부전역∼마산 복선전철 51.5km 구간에 투입될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30량을 이달 초 수주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동력분산식 고속철 상용화 실적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숙원인 고속철 수출 성사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한국철도연은 이날 발표에서 고속철 수출을 위해서는 자금·금융지원, 외교 등 국가 차원의 지원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로템과 한국철도연은 지난 2월 터키 고속철 사업의 성공적 수주를 위해 입찰제안서 작성 단계부터 프로젝트 수주 후 사업수행까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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