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누적 이용객이 3억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운항을 시작한 1988년 이후 28년 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창사 13년 만인 2001년 누적 승객이 1억명을 넘어섰다. 이후 8년이 지난 2009년에 2억명을 돌파했으며, 다시 7년 만에 3억명을 넘어섰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제선 탑승객이 2010년부터 6년 연속으로 매년 1000만명을 웃돌고 있다”며 “승객이 꾸준히 늘어나 4억명 돌파 시점은 더 당겨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탑승객 3억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21~24일 항공권 할인 행사를 벌인다. 21일과 22일에는 김포~제주, 인천~제주, 부산~제주 등 국내선 7개 노선 항공권을 왕복 3만원에 한정 판매한다. 23, 24일에는 도쿄(나리타), 후쿠오카, 홍콩, 마닐라, 칭다오, 웨이하이, 옌타이, 오키나와 등 국제선 9개 노선 항공권을 왕복 13만~19만원에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특가 운임 발권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만 할 수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