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문協 집계, 전자판 매출 5년간 547% 증가

2015년 세계 신문업계의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줄어든 1천680억달러(약 196조9천128억원)로 집계됐다.

전자(온라인)판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종이신문의 매출감소를 다 메우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언론단체인 세계신문협회(WAN-IFRA)는 남미 콜롬비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뉴스미디어 대회에서 이런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전체 신문 매출액은 과거 5년간 4.3% 감소한 것이다.

매출액중 종이신문과 전자판을 합한 구독료 수입 비중이 53%로 광고수입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돼 광고침체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다.

신문 자체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적으로 발행된 신문은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인도와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신문이 크게 늘었다.

세계적으로 27억명 이상이 종이신문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의 종이신문 독자가 많았다.

전자판 독자도 늘어 인터넷 이용자의 적어도 40%가 온라인에서 신문을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판 매출액은 과거 5년간 신장률이 547%에 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lhy501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