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경기 수원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과학분야에 관심 있는 소외계층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6 창의로보올림피아드 발대식’을 열었다.

창의로보올림피아드는 과학분야에 관심이 많지만 교육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에게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을 지원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SK하이닉스는 2012년부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으로 이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참가 학생의 수준에 따른 기초, 심화 맞춤교육을 하는 게 특징이다. 학생들은 4개월간 로봇 키트 조립법과 프로그래밍 방법을 배운 뒤 오는 10월 창의로보올림피아드 경진대회에 참가한다. SK하이닉스는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학생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소외계층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창의적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