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은 면적×0.6…상업용은 면적×2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에어컨 구매 팁'을 소개했다.

1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우리 집의 적당한 에어컨 크기는 '집 면적÷2'가 정답이다.

30평짜리 아파트에는 15평형 제품을 선택하면 적절하다는 말이다.

아파트보다 외부 열기에 쉽게 노출되는 단독주택일 경우엔 좀 더 넉넉한 용량을 선택하게 좋다고 한다.

단독주택이면 '집 면적×0.6'으로 계산하면 된다.

식당과 같은 상업용 공간은 기준이 달라진다.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데다 열을 발산하는 요소가 많아서 훨씬 더 큰 용량의 에어컨이 필요하다.

'사업장 면적×2' 정도 평형으로 에어컨을 고르라고 추천한다.

삼성전자는 "이는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기준일뿐 창문의 개수와 방향, 일조량 등을 고려해 에어컨 용량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전기료 절약하는 에어컨 구매 팁이다.

삼성은 디지털 인버터 탑재 제품을 구매하는 게 좋다고 추천했다.

항상 100%로 가동되는 일반 인버터와 달리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냉방능력을 조절해 전기료를 그만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필터 청소를 자주 하면 냉방효율이 올라가 알뜰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유용한 에어컨 부가 기능도 소개했다.

신형 에어컨 모델에는 대부분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청정 기능이 있다.

주로 미세먼지가 많은 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청정 기능은 실외기가 돌아가지 않아도 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사용하기 편리하고 전기료도 적게 드는 편이라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또 제습 기능 역시 장마철, 습한 날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자동 청소와 건조 등 에어컨 관리 기능도 구매할 때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