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이 이날 GM 프리미어 나이트 행사에서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쉐보레)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이 이날 GM 프리미어 나이트 행사에서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쉐보레)
쉐보레가 올 하반기 국내 판매를 시작하는 2세대 볼트(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카셰어링 업체에 먼저 보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부사장은 1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부산모터쇼 전야제 행사에서 "볼트는 카셰어링 시장에 우선 공급한 뒤 점진적으로 일반 고객들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 연말 북미 시장에 출시되는 볼트(Bolt) 전기차의 한국 출시와 관련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추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볼트는 18.4㎾h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모터,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을 갖춰 1회 충전으로 80㎞를 주행할 수 있으며 가솔린 엔진이 구동에 관여해 총 676㎞운행이 가능하다.

한국GM은 이날 6세대 카마로SS와 고급 브랜드 캐딜락의 CT6 및 XT5 등도 선보였다.

제임스 김 사장은 가동률이 절반으로 떨어진 부평2공장의 정상화와 관련, "2공장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신형 말리부와 캡티바는 2공장의 가동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왼쪽)과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오른쪽)이 2세대 볼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쉐보레)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왼쪽)과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오른쪽)이 2세대 볼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쉐보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