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가 글로벌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의 유럽 매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토니모리는 유럽 전역의 세포라 매장에 입점한 이후 3주 만에 초도 물량(100만개, 100억원 상당)이 거의 소진됐다고 31일 밝혔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 매장에서는 제품 대부분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토니모리는 초도 물량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로 긴급 추가 발주에 들어갔다.

토니모리는 매직푸드 바나나 핸드밀크, 순수에코 대나무 수딩젤 등 독특한 제품 용기 디자인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제품력이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토니모리는 최근 세포라 유럽 본사가 있는 프랑스와 폴란드, 포르투갈, 그리스 등 유럽 14개국 825개 매장에 입점했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유럽 세포라에 입점한 사례는 있었지만 전 매장에 동시에 입점한 것은 토니모리가 처음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