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고등어와 삼치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많이 줄었다.

4월 말까지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위판된 고등어는 1만6천327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2천24t에 비해 49%나 줄었다.

위판금액은 지난해보다 44% 감소한 253억9천400여만원에 그쳤다.

삼치도 위판물량(4천888t)과 금액(176억5천여만원)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와 31% 줄었다.

반면 갈치는 지난해 798t이었던 위판물량이 올해는 3천910t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위판금액은 지난해 16억1천900여만원에서 올해 57억3천200여만원으로 2.5배 증가했다.

고등어와 삼치 어획 감소 영향으로 이 기간 부산공동어시장 전체 위판물량은 5만2천871t으로 지난해보다 21% 줄었다.

위판금액도 19% 줄어든 1천138억1천800여만원에 머물렀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잡는 생선의 30% 이상이 위판되며, 특히 고등어는 전체 거래량의 80%를 차지한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lyh950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