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영상진단기기 전문기업 바텍(대표 노창준·안상욱)은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늘어난 51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1분기 실적으로는 회사 창립 이래 사상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8% 증가한 83억원을 올렸다. 바텍은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인 3차원 컴퓨터단층촬영(3D CT) 장비 ‘팍스아이 3D 스마트’의 본격적인 해외 수출과 자회사 레이언스 매출 향상 등을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꼽았다. 안상욱 바텍 대표는 “본격적으로 수출되고 있는 팍스아이 3D 스마트의 인기가 해외에서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며 “수출은 물론 구매비 절감 등 원가 혁신 활동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탄탄히 갖추겠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