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20개 주요 생활필수품을 한 달 내내 할인 판매하는 ‘절약의 발명 20’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매월 주요 생필품 20개를 선정해 기존 상품 가격 할인, 기획상품 개발 등을 통해 가격을 한 달 동안 낮추는 것이다. 그동안 대형마트들은 1~2주 단위로 할인 가격을 유지하는 행사를 열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저귀, 분유 등을 주 단위로 최저가격을 유지하는 ‘최저가 선언’과는 별도로 진행된다.

이마트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대형마트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프로젝트의 대상이 될 170여개 상품군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계절, 중요도 등을 고려해 매월 20개 상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샴푸, 세제, 파프리카 등 주요 생필품 20품목을 싸게 판매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케라시스 샴푸·린스(750mL·각각 4500원), 현미(7㎏·1만5800원), 파프리카(3개·3980원) 등이 있다. CJ 스팸클래식, 크리넥스 키친타월, 비트 살균표백제, 코디 2겹 데코레이션 화장지 등도 할인 판매한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누구나, 언제 방문해도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에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대상으로 한 달간 행사가격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