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베트남에서 출시한 모바일전문은행 ‘써니뱅크’ 가입자 수가 3개월 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발표했다.

신한은행의 베트남 써니뱅크는 모바일 전용 신용카드·대출 등과 같은 핀테크에 현지인들의 관심이 많은 한류·패션·문화 등 콘텐츠를 결합한 ‘핀텐츠(fintents)’ 사업 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입자의 90%가량이 20~30대 젊은 층”이라며 “금융에 문화를 입힌 ‘핀텐츠’가 아시아 핀테크 전략의 성공 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