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우수 중소기업에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날 오후 신도림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선 신규·재협약 기업 76개사 지정서 수여와 참여기업 성공사례 발표, 전년도 수출·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시상, 공로패 수여가 이뤄졌다.

성공사례 발표에는 국내외 블랙박스 시장을 주도하는 큐알온텍, 코스닥에도 상장된 소프트웨어 기업 포시에스, '별이 다섯 개'란 광고로 유명한 돌침대 제조사 장수산업이 나섰다.

수출 우수기업에는 작년 2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한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뉴트리바이오텍 등 10개 기업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는 높은 고용증가율을 달성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전문기업 비아이매트릭스 등 4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는 우수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하이서울브랜드의 이름을 달고 활동할 기업을 매년 지정하고 다양한 지원을 한다.

2004년 11개사로 시작한 하이서울브랜드사업은 2016년 현재 200여 개사로 대폭 증가했으며, 하이서울브랜드 제품의 매출액은 작년 기준 1조 5천억원에 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li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