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유기업인 중국화공(中國化工·CHEMCHINA)이 스위스의 농업생물공학 기업인 신젠타를 조만간 인수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화공이 430억 스위스 프랑(약 51조원)에 종자, 살충제 생산으로 유명한 신젠타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수 계약은 3일 발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중국화공과 신젠타는 모두 인수 논의가 사실인지 확인하지 않았다.

신젠타는 앞서 지난해 12월 몬산토와 중국화공 등과 인수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