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햇살론 자격조건 낮춰, 대한재무 문의 급증
40대라고 하면 번듯한 직장은 물론 안정된 생활을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요즘 40대들은 자녀들 교육비에 여러 가지 이유로 빌린 돈을 갚아나가기도 힘들어 노후는 꿈도 못 꾸는 것이 현실인 세대다.

소비의 중심, 젊음과 노년의 중간세대가 무너지고 있다. 시중에는 돈이 넘쳐나는데 소비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것도 바로 40대가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한국사회의 중추 허리가 병들고 있다는 것이다.

한 백화점 관계자들도 지난해만 해도 그나마 지갑을 열었던 40대들이 올해 소비에 소극적이라며 이러한 40대들의 소비가 줄다 보니 체감경기는 더욱 나빠졌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백화점 관계자도 자기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던 이른바 꽃 중년 40대들이 요즘엔 움츠려 있다며 자기 자신을 가꿀 시간 조차 없는 현실에 대한 실망감까지 소비악화로 이어진 거 같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처럼 40대들이 옴짝달싹 못하는 이유는 당연 가계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빚에 허덕이는 한국가계의 현실이 그대로 녹아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 속 교육비 소비지출은 다른 연령에 비해 가장 많다. 그만큼 빚은 빚대로 돈 들어갈 곳이 너무나 많다는 이야기다. 특히 이들이 안고 있는 금융부채는 5036만원으로 50대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이자비용은 236만원으로 가장 많다.

대한민국의 허리인 40대가 이처럼 빚에 허덕이고 이것 저것 많은 지출에 경제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기업은 물론 나라 전체 발전이 미비한 이 때 정부에서는 이러한 서민들을 돕기 위해 여러 가지 경제지원상품을 만들어 주요 지출 중에 높은 비율을 차지 하는 금융부채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정부에서 이처럼 지원하고 있는 서민금융상품 중 햇살론은 연8%대 내외의 저금리로 대환자금부터 생계자금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는 연30%대 이상의 고금리대출을 연8%대 내외의 저금리로 전환되기 때문에 금리를 큰 폭으로 낮추어 서민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햇살론의 최대 한도는 3,000만원까지 가능하다.

햇살론 자격조건은 연간소득이 3,000만원 이하라면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가능 하기 때문에 다른 상품에 비해 신청 조건이 낮다. 만약 연간소득이 3,000만원 이상이고 4,000만원 이하라면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여야 한다. 햇살론 신청조건 중 공통적으론 90일 이내의 30일 이상의 연체가 없어야 한다.

신청 또는 상담을 원할 경우 전화상으로 본인확인만 하면 승인여부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가능한 정식위탁법인 대한재무 홈페이지(http://steploan.co.kr) 또는 대표전화 1661-7177 를 통해 본인확인절차만 걸치면 자세한 안내가 가능하다.

정부는 매년 햇살론의 자격조건을 낮추고 대상을 확대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좀처럼 서민들의 경제상황은 눈에 띄게 나아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부동산에 묶이고 교육비 생활비 등 고정적인 비용에 허덕이고 대출 빚에 늘어나는 이자에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가정의 주축이 되는 40대들이 힘을 내야 할 때다. 그렇기에 정부에서는 계속하여 햇살론과 같은 서민경제정책을 펼쳐 우리나라의 중추인 40대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