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은 21일 신입사원들과 사회공헌 활동을 벌였다.

구 회장은 경기 안성 LS미래원에서 신입사원들과 모여 본사 인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책장 60여개를 만들었다. 구 부회장은 이날 앞치마와 팔토시를 착용하고 목재를 다듬는 일부터 페인트 칠까지 직접 참여했다. LS는 이렇게 만든 책장에 도서 600여권을 채워 사회복지시설 세 곳에 기부했다.

구 회장은 이날 책장 및 도서 전달이 끝난 뒤 열린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여러분을 보며 마음이 뿌듯했다”며 “무엇이든 시작이 중요한 만큼 오늘처럼 긍정적인 마음으로 매사에 정덩을 다한다면 결국 더 큰 기회를 얻고 좋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사랑하고 스스로를 더욱 독하게 갈고 닦아야 한다”며 “새로운 변화와 미래에 도전하는 창의적 인재가 되어 달라”고 덧붙였다.

구 회장이 새해 첫 경영활동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구 회장은 작년에도 신입사원들과 함께 연탄배달 봉사를 하며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상생경영을 펼쳐 더욱 신뢰받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이유에서다. LS는 이런 사회공헌 활동을 정례화해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