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다음달 7일까지 21일간을 설 배송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설 선물세트 배송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고품격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현장에서의 고객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지난해 추석 배송 때 시작한 '임원 배송'을 확대하고 최우수고객(MVG)을 대상으로 하는 '원스톱 배송 서비스' 등의 고급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임원 배송은 지난해 추석 때 본사 임원 23명이 처음으로 시행했다. 이번 설에는 점장을 포함한 총 59명의 임원이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임원 배송은 배송 주문이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31일부터 2월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MVG 고객들에게는 매장을 별도로 방문할 필요 없이 MVG 라운지에서 상품 구매 및 배송의뢰를 한번에 진행하는 '원스톱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에 대한 수요 증가로 관련 매출이 10% 가량 증가하고 배송물량도 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박완수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은 "배송관련 불만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고객과 직접 만나는 현장에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명절 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임원이 직접 배달하는 설 선물 주문하세요"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