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재형 라이프싸이클 G2'펀드, 美·中에 동시투자…비과세·성장성 '두 토끼'
한화투자증권은 ‘한화 재형 라이프싸이클 G2(미국·중국)’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라이프싸이클 G2 재형저축은 글로벌 증시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과 뚜렷한 경기회복 징후를 보이고 있는 중국의 높은 성장성에 동시에 투자하는 펀드다. 해외주식에 투자하면서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립식 펀드는 주식시장의 중장기적인 등락을 이용해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고 효과적인 위험관리를 해주는 게 특징이다. 하지만 만기가 가까워지면서 목돈이 되기 때문에 주가 변동에 따른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라이프 싸이클은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한 펀드다. 기간 경과에 따라 주식 편입비율을 점진적으로 자동 축소해 장기 투자의 리스크를 줄였다.

한화투자증권은 이 재형저축펀드를 통해 고객들이 수익성과 해외주식의 비과세, 위험관리의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우 한화투자증권 상품전략연구소 소장은 “재형저축은 연금펀드와 달리 납입기간 중간에 펀드 간 전환이 불가능하다”며 “다소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보이는 20~30대 직장인들이 주요 가입 대상”이라고 말했다.

재형저축 상품엔 총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자나 종합소득금액 3500만원 이하인 사업자가 분기당 300만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다. 7년 이상 유지할 경우 저축상품에서 발생하는 이자와 배당 소득에 대해 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한화투자증권은 라이프싸이클 G2 펀드 외에 해외주식형, 해외채권형, 혼합형 등 8종류의 다양한 재형펀드를 내놨다. 또 재형저축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프티콘 제공, 경품 추첨 등 푸짐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