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동반성장 펀드 2300억으로 확대
SK그룹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SK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당초 조성한 1500억원보다 800억원이 많은 23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SK관계자는 "SK텔레콤 200억원,SK종합화학 120억원,IBK기업은행과 KB국민은행,하나은행이 모두 480억원을 출연해 총 800억원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동반성장펀드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에 최대 30억원,최고 2.4%포인트까지 이자율을 인하해 저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이 회사는 IBK기업은행과 2009년 1200억원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한 데 이어 작년 6월 300억원을 추가,펀드 규모를 1500억원으로 늘렸다.
이만우 브랜드관리실장은 "협력업체들이 경쟁력과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생펀드 확대 등 다양한 방법의 동반성장 방안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ins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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