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11 LG전자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필름 패턴 편광안경 방식(FPR) 기술을 적용한 시네마 3D TV 출시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기업행사에는 퇴임 후 처음으로 참석해 "LG의 첨단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브라질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에 새로 출시한 시네마 3D TV와 스마트 TV로 중남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측은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LG TV의 위상은 남다르다"며 "브랜드 및 시장 점유율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전문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의 브라질 LCD TV 시장 점유율은 수량기준 26.8%로 1위를 차지했고, PDP TV 역시 절반이 넘는 60.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에 따르면 브라질 시장에서 브랜드 선호도 74.2%, 인지도 56.7%로 인지도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