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日’마음훔친 소녀시대…오리콘차트 1위
지(Gee)…일본 그룹 제쳐
걸그룹의 ‘마법’이 일본서도 통했다.인기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한국 여성그룹으론 처음으로 일본 오리콘차트 정상에 올랐다.

SM엔터테인먼트는 26일 소녀시대가 일본에 내놓은 두번째 싱글 ‘지Gee)’로 오리콘 싱글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발매 첫주에 6만6000장의 판매고를 올린 ‘지’는 이날 싱글부문 주간차트 2위에도 올랐다.이같은 성적은 일본에 진출한 아시아 여성그룹 중 최고 성적이다.오리콘차트 톱3에 든 해외 여성그룹으론 1980년 영국 여성그룹 노랜즈가 ‘댄싱 시스터’로 2위에 오른 것이 유일하다.

‘지’는 일본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와 일본 뮤직사이트에서도 모두 1위에 올라 음반과 음원,뮤직비디오 등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녀시대는 이날 국내서도 신곡 ‘훗(Hoot)’으로 음악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인기몰이를 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