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올해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40명의 7급 신입행원을 특별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에만 150여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했던 부산은행은 이번 특별채용으로 연말 얼어붙은 지역 취업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특별채용은 부산지역 각 대학에 원서를 배부하던 기준 7급 행원 채용방식과 달리 'BS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bsjob.or.kr)를 통해 내년 1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서류전형 합격자에게는 BS취업지원센터를 통해 '부산은행 취업 특강'과 '이미지 메이킹 수업'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앞서 2~6개월간 은행 각 지점 및 본부부서에서 근무할 제5기 희망인턴 100명을 선발해 오는 28일부터 업무현장에 배치한다.

이번 희망인턴도 일자리창출을 위해 당초 예정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했으며, 인턴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주일간의 연수는 물론 여.수신 등 금융기관의 업무를 실무현장에서 직접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부산은행 빈대인 인사부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우수 인재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지역대표 기업으로서의 책무"라며 "특히 이번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일자리창출 및 지원활동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