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퇴근ㆍ야간학습중지로 가족과 함께하는 날

보건복지가족부는 매월 셋째 수요일을 `가족과 함께 하는 날, 패밀리데이(Family Day)'로 지정, 한 달에 하루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여나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패밀리데이는 직장은 정시 퇴근하고 학교는 당일 야간자율학습을 중지해 가족들이 함께 활동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날이다.

지난 10월부터 시작돼 16일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패밀리데이에는 전국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가족앨범 만들기, 영화상영,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꾸미기 등 다양한 가족행사를 실시한다.

롯데마트에선 가족상품 할인행사, `김덕수 사물놀이'의 가족초청 공연이 이뤄지며 전국 시군구 국민생활체육회도 가족이 함께 즐기는 탁구, 배드민턴, 족구, 배구 등 스포츠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12월 한달간은 소외된 이웃과의 소통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나눔마켓' 운영, 다문화가족을 위한 김장김치 나누기, 사랑의 케이크 푸드뱅크 기탁, 경로당 떡나누기 등 행사도 진행된다.

패밀리데이 프로그램은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www.familynet.or.kr)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jo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