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0.7% 이어 10월 0.6%로 증가세 반전

잠시 주춤했던 미국의 가계 소비지출이 지난달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 상무부는 9월에 전월 대비 0.6% 감소했던 소비지출이 10월에는 0.7%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10월의 소비지출 증가율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5%를 웃도는 것이다.

소비지출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대표적 경기지표다.

향후 소비지출의 향방을 보여주는 지표인 가계의 소득은 0.2% 증가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소비지출 증가율이 소득증가율을 능가함에 따라 가계의 저축률은 9월 중 4.6%에서 10월에는 4.4%로 떨어졌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