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2주 연속 올랐다.

6일 한국석유공사가 집계한 1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무연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3.5원(0.81%) 오른 ℓ당 1천650.3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지난주보다 18.2원(1.25%) 오른 1천445.2원에 판매됐고, 실내등유는 27.0(2.64%)원 오른 1천21.6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727.3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1천628.1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 최고-최저가의 차이는 99.2원이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