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하반기 공채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 300명을 뽑는다고 22일 발표했다. 합병 전인 지난해 KT와 KTF가 채용한 126명의 2.4배 수준으로 1997년 이후 최대 규모다. KT텔레캅 등 자회사 채용까지 합하면 모두 400명 정도다.

KT는 올해 채용에서 지원자격을 완화하고 서류전형 합격자를 늘리는 대신 직무적성검사와 실무면접을 강화했다. 실무면접 시간은 기존 1인당 70분에서 150분으로 늘어났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6일까지이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초 입사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KT 홈페이지(recruit.k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는 신입사원 공채와는 별도로 우수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고용연계형 인턴십'을 올해안에 400명 정도 선발할 예정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